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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1. 16.
도쿄로 떠나자!
환전은 우리은행을 이용했다. 55000엔, 68만원이다.
5박 6일의 일정이었기 때문에 하루당 만엔정도를 잡기로 하고 예산을 책정했다.


아침 8시 비행기라.. 일정이 조금 빡셌다. 새벽같이 일어나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출국절차를 걸쳤다... 아.. 면세점도 제대로 못보고 ㅠㅠ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대강 나온얼굴이라.. 뭐 ㅋㅋ 무튼 고생해서 왔으니 탑승동에서 찰칵!
비행기를 탄지 2시간 반이 채 못되어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뭐 인천공항이 역시 더 멋지다 ㅋ
스이카넥스(교통카드+나리타 익스프레스)를 끊어서 내려왔다. 여행자를 위해서 여행자안내소에서 판매한다. 여권을 제시하고 3500엔에 스이카넥스를 구입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기다리고 있다.. 꽤 듬성듬성 있어서 차 시간을 미리 확인해두면 좋을 듯 하다~ 그나저나;; 잘 찾아갈 수 있을까? 초행길인데... ㅎㄷㄷ


우오... 좋구나아.. 우리나라 KTX는 비교도 안된다... 좀 이렇게 넓고 쾌적하게 해주지~ 정말 이정도면 타고다닐 맛이 날 것 같은데 말이야~ 화면에서는 날씨정보다 뉴스도 수시로 나온다~ 그림만 알아먹고.. 한자는 패스~



도쿄 외곽의 주택들~ 아기자기 하게~ 우리나라의 풍경과 비슷하다. 건물들이 좀 낮다는 느낌 빼곤~

호텔에 짐을 맡기고 나왔다~ 호텔 뒤에는 하천이 흐르고 있다~ 겨울이라 냄새는 나지 않았다~

Posted by airway





전철을 기다려 본 적 있나요?
그건 아마도 어딜 가거나 돌아오는 길이었겠죠.
사람이 많거나 적거나 오리라는 기다림,
그런 기대로 서서, 앉아서, 난간에 기대어 기다립니다.


규칙적으로 덜컹거리는 소리와 함께, 끼이익 하는 마찰음과 함께
열차는 멈추고,
내가, 그리고 당신이 떠납니다.


같이 떠나는 길은 즐겁습니다.
마주한 당신이 있고, 나눌 이야기가 있고, 갈 곳이 있기 때문이에요.
나는 곁에 서서, 옆에 앉아서, 내 대단하지 않은 일상을 이야기합니다.
당신이 웃습니다. 나도 웃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우리들의 대단하지 않은 이야기는 그렇게 흘러 어느새 도착해 버립니다.
내겐 이 시간이 찰나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내 시계는 벌써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당신이 떠납니다.
아침의 당신은 전철을 타러가는 일상속을 이리저리 피하며 바삐 걸음을 움직입니다.
나는 당신을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날 보지 못하고 지나칩니다.
피곤해 보입니다. 앉자마자 눈꺼풀이 굉장히 무겁습니다.
맨 끝자리에 앉아 난간에 기댑니다.
난 피곤해 졸고있는 당신을 빤히 바라봅니다. 그리고 웃습니다.
손가락을 기대어 봅니다. 하지만 당신은 난간을 더 좋아합니다.
언젠가는 난간보다 내 어깨를 좋아할 날이 올까요?
문자가 옵니다. 아마 당신을 아끼는 누군가가 보내는 문자겠죠.
이내 열어보고 당신은 졸린눈을 비비고 답문을 쓰고 있습니다.
아, 그 사이에 목적지에 도착했네요.
당신은 급히 가방을 챙기고 머리를 매만지며 걸어갑니다.


나도 내립니다. 그리고 휴대폰을 열어봅니다.
아, 답문이 도착했네요. 
당신의 답문은 꽤 무뚝뚝합니다.
또 문자를 보냅니다. 이번에 온 답장은 약간의 어리광이 보입니다.
그런 당신이 날 웃음짓게 합니다.
그렇게 난 전철역에 서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문자를 보내고 있습니다.


해는 금새 또 지려합니다.
당신이 계단을 내려오고 있습니다. 한손에는 무거운 짐을 들고 내려옵니다. 
달려가 들어주고 싶은데, 당신은 날 보지 못하고 혼자 서서 전철을 기다립니다.

 
푸.....쉬.....익....
문이 열리고 당신과 난 또 같이 탑니다.
심심해 보입니다.
난 당신과 얘기하고 싶은 마음에 앞에 섰습니다.
나는 놀리기도 하고 얼레기도 하며 즐겁게 웃습니다.
당신은 보지 못했지만 피식 웃습니다.


"다음 역은 부평, 부평 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당신이 내립니다. 나도 따라 내립니다.
그렇게 뒷모습을 보이지 않을때까지 보고 있습니다.
나는 차마 부를 수 없습니다.
부를 용기가 없는 것일까요. 아니오.
내일 아침 당신이 나타나지 않을까 두려워서입니다.


그저 원래 있었던 역사의 벤치처럼, 자판기처럼,
그렇게 내일 아침 또 당신을 기다릴 것입니다.

당신이 날 볼 수 있을 즈음이 되기를 기다릴 것입니다.

아침 전철 안에서 내 어깨에 기대어,
저녁 전철 안에서 무거운 짐을 내게 건네주며,
서로의 일상을 같이하며 떠나는 길이고 싶습니다.
당신이 좀 더 밝게 웃을수 있게. 또 내가 웃을 수 있게.
.
.
.
.
.
.
오늘도 난 당신의 뒷모습을 보았습니다.
내일 아침 당신과의 약속을 위해 이제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Posted by airway


6년전 태희누나가 불렀던 그노래. 정말 좋았었는데 ㅋㅋ
라디오를 듣다 우연히 또 듣게 되었다. 워낙에 유명한 노래지만... 들을수록 목소리에 묻히는 느낌이다.

Adia I do believe I failed you
Adia I know I'vd let you down
don't you know I tried so hard
to love you in my way
it's easy let it go...

Adia I'm empty since you left me
trying to find a way to carry on
I search myself and everyone
to see where we went wrong

there's no one left to finger
there's no one here to blame
there's no one left to talk to, honey
and there ain't no one to buy our innocence
'cause we are born innocent
believe me Adia, we are still innocent
it's easy, we all FALTER
but does it matter?

Adia I thought that we could make it
I know I can't change the way you feel
I leave you with your misery
a friend who won't betray
pull you from your tower
take away your pain
show you all the beauty you possess
if you'd only let yourself believe that
we are born innocent
believe me Adia, we are still innocent
it's easy, we all FALTER,
but does it matter?

(depending on version)

Ba ba ba ba bada ba da ba da ba...

'cause we are born innocent
believe me Adia
we are still innocent
it's easy, we all FALTER,
but does it matter?

believe me Adia
we are still innocent
'cause we are born innocent
oh Adia
we are still
it's easy, we all FALTER,
but does it matter?

Posted by air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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